[렛츠리뷰] 시사IN 16호.
시사인을 받아보고 참 시간이 많이 흘렀다.
후배들과 시사소모임을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시사인은 나에게 이슈를 더욱 심층 이해하는 해설서 역할을 해줬다. 이 점에 있어서 매우 흡족스러웠다. 원래 한겨레21을 정기구독하기 때문에, 시사인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사인에 대한 리뷰를 한겨레21과 비교해서 해보는 것도 나름 좋은 리뷰가 될 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
16호에 핵심은 최장집교수를 통한 현 민주주의 진단이었다. 그 진단에 걸맞는 최장집교수란 초점은 확실히 훌륭했다. 그런데 인터뷰를 보니깐 최장집 교수의 이야기는 별로 많지 않았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는 인터뷰 질문도 있었다. 자세히 말하자면 함께 인터뷰에 참가한 후마니타스 대표 박상훈 박사의 이야기도 상당 부분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애기에서는 최장집교수는 패인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지, 전반 민주노동당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더 많이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런데 정당정치 부분에 대한 중요성과 앞으로 진보정당이 대안세력이 되기 위한 이야기들이 많이 제시되었어야 더욱 발전적인 인터뷰라 생각되는데, 그런 논의나 질문 없이 바로 다른 주제의 질문으로 넘어가 민주노동당의 문제점만을 짚는 안타까운 인터뷰였다.
또한 정책을 지원한다는 자원이 고려대에 집중되어 있다는 이야기에도 최장집교수의 대답을 더욱 확실히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교수의 "나는 얘기하기 어렵다." 라는 것이 뭔가 최장집 답지 못하다는 생각을 만들었다. 어쨌든 대선이후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가 보다 이후 정당정치를 반영하는 또는 보수정당의 위험성 내지는 향후 펼쳐질 분위기나 사회적 악재들에 대한 걱정과 분노섞인 학자로서의 우려가 기대되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없어 정말 아쉬웠다. 초점은 잘 맞췄으나, "어...."이런 느낌으로 끝나버렸다.
특집으로 잡은 누가 땅을 가지고 있는가 부분에 대한 기사는 매우 참신하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이 기사가 신선했던 반면 한편 아쉬웠던 점은 그래서..라는 것이다. "우와..진짜 이렇네?"라는 것 이상으로 "뭐야. 정말 문제 있네?"이런 내용으로 다가서지는 않았다. 그냥..역시 그렇지 뭐. 이 정도의 느낌을 갖는 것에 불과했다. 비교적 많은 자료와 조사가 필요했을 것이라 보여진 기사였지만 참 그 점에서 아쉬웠다. 그런데 이런 자료만으로도 참 가치있고 훌륭했다고 본다. 누가 과연 이 땅의 땅재벌일까.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학교 수업에 사회적 양극화와 같은 토론이나 논의가 있을 때 참고할만한 자료가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시사인에 대한 인상은 정말 시사주간지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시사를 다루는 점에서 매우 날카롭고 깔끔하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러나, 한편 아쉬움을 감출 수 없는 것은 정말 시사주간지이네..라는 생각들. 문화나, 오피니언 등 독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는 한겨레 21과 비교해볼 수 있는데, 시사주간지이지만 한겨레21의 문화 기사들과 시사인에 문화기사는 뭔가 차이가 있다. 한겨레21이 세련되었다면 시사인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
단적으로 한겨레21에 만평같은 것과 이번 시사인에 김태권시사책꽂이를 비교하면 시쳇말로 시사인이 좀 허접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리고 문화부분에 기사도 상대적으로 적고 뭔가 임팩트가 약하다는 생각을 가게 하는데, 아메리칸 갱스터를 소개하는 글도 너무 조금이고, 뭔가 '영화대 영화' 같은 느낌으로 글이 전개되었다면 더 재미있고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을 좀 했다.
그리고 한겨레21과 달리 속지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느낌이 든다. 원래 컨셉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왠지 세련되지 못하다는 느낌도 들고., 앞 표지 역시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 최장집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 보다는 강남 노른자 땅 사진 (서울시를 상징하는 달걀후라이 사진)과 같은 것이 좀 더 가판에 차려진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까지.
어쨌든 아쉬움이 남지만, 내용들을 꼼꼼히 읽으면서는 정치부분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날카로움과 속시원함을 몇개 느끼게 해주는 기사들. 정말 좋았다. 돈만 있다면 한겨레21과 동시에 구독하고 싶은데, 그렇지는 못하고 이렇게 매번 리뷰를 열심히 하면서 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시사인에 대한 애정이 더욱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시사인을 받아보고 참 시간이 많이 흘렀다.
후배들과 시사소모임을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시사인은 나에게 이슈를 더욱 심층 이해하는 해설서 역할을 해줬다. 이 점에 있어서 매우 흡족스러웠다. 원래 한겨레21을 정기구독하기 때문에, 시사인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사인에 대한 리뷰를 한겨레21과 비교해서 해보는 것도 나름 좋은 리뷰가 될 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
16호에 핵심은 최장집교수를 통한 현 민주주의 진단이었다. 그 진단에 걸맞는 최장집교수란 초점은 확실히 훌륭했다. 그런데 인터뷰를 보니깐 최장집 교수의 이야기는 별로 많지 않았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는 인터뷰 질문도 있었다. 자세히 말하자면 함께 인터뷰에 참가한 후마니타스 대표 박상훈 박사의 이야기도 상당 부분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애기에서는 최장집교수는 패인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지, 전반 민주노동당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더 많이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런데 정당정치 부분에 대한 중요성과 앞으로 진보정당이 대안세력이 되기 위한 이야기들이 많이 제시되었어야 더욱 발전적인 인터뷰라 생각되는데, 그런 논의나 질문 없이 바로 다른 주제의 질문으로 넘어가 민주노동당의 문제점만을 짚는 안타까운 인터뷰였다.
또한 정책을 지원한다는 자원이 고려대에 집중되어 있다는 이야기에도 최장집교수의 대답을 더욱 확실히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교수의 "나는 얘기하기 어렵다." 라는 것이 뭔가 최장집 답지 못하다는 생각을 만들었다. 어쨌든 대선이후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가 보다 이후 정당정치를 반영하는 또는 보수정당의 위험성 내지는 향후 펼쳐질 분위기나 사회적 악재들에 대한 걱정과 분노섞인 학자로서의 우려가 기대되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없어 정말 아쉬웠다. 초점은 잘 맞췄으나, "어...."이런 느낌으로 끝나버렸다.
특집으로 잡은 누가 땅을 가지고 있는가 부분에 대한 기사는 매우 참신하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이 기사가 신선했던 반면 한편 아쉬웠던 점은 그래서..라는 것이다. "우와..진짜 이렇네?"라는 것 이상으로 "뭐야. 정말 문제 있네?"이런 내용으로 다가서지는 않았다. 그냥..역시 그렇지 뭐. 이 정도의 느낌을 갖는 것에 불과했다. 비교적 많은 자료와 조사가 필요했을 것이라 보여진 기사였지만 참 그 점에서 아쉬웠다. 그런데 이런 자료만으로도 참 가치있고 훌륭했다고 본다. 누가 과연 이 땅의 땅재벌일까.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학교 수업에 사회적 양극화와 같은 토론이나 논의가 있을 때 참고할만한 자료가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시사인에 대한 인상은 정말 시사주간지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시사를 다루는 점에서 매우 날카롭고 깔끔하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러나, 한편 아쉬움을 감출 수 없는 것은 정말 시사주간지이네..라는 생각들. 문화나, 오피니언 등 독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는 한겨레 21과 비교해볼 수 있는데, 시사주간지이지만 한겨레21의 문화 기사들과 시사인에 문화기사는 뭔가 차이가 있다. 한겨레21이 세련되었다면 시사인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
단적으로 한겨레21에 만평같은 것과 이번 시사인에 김태권시사책꽂이를 비교하면 시쳇말로 시사인이 좀 허접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리고 문화부분에 기사도 상대적으로 적고 뭔가 임팩트가 약하다는 생각을 가게 하는데, 아메리칸 갱스터를 소개하는 글도 너무 조금이고, 뭔가 '영화대 영화' 같은 느낌으로 글이 전개되었다면 더 재미있고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을 좀 했다.
그리고 한겨레21과 달리 속지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느낌이 든다. 원래 컨셉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왠지 세련되지 못하다는 느낌도 들고., 앞 표지 역시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 최장집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 보다는 강남 노른자 땅 사진 (서울시를 상징하는 달걀후라이 사진)과 같은 것이 좀 더 가판에 차려진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까지.
어쨌든 아쉬움이 남지만, 내용들을 꼼꼼히 읽으면서는 정치부분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날카로움과 속시원함을 몇개 느끼게 해주는 기사들. 정말 좋았다. 돈만 있다면 한겨레21과 동시에 구독하고 싶은데, 그렇지는 못하고 이렇게 매번 리뷰를 열심히 하면서 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시사인에 대한 애정이 더욱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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